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 나를 살린 달리기 1, 2. 야호!!! 이 책의 저자이신 고영 작가님께서 직접 메시지와 싸인을 적어 친히 내게 보내주심!!..일간지 기자인 저자님 블로그(더 정확하..


1, 2. 야호!!! 이 책의 저자이신 고영 작가님께서 직접 메시지와 싸인을 적어 친히 내게 보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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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기자인 저자님 블로그(더 정확하게는 브런치 매거진)에서 출간 이벤트로 “운동을 시작한 이 후 내 삶이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 댓글을 적으면 그 중 2명을 뽑아 직접 책을 선물로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내 댓글이 뽑힘 ㅋㅋ...
(댓글로 적었던, 운동 이 후 내 삶의 변화에 대한 글은 내 운동 1주년-얼마 안남음ㅋ-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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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도발적인 이 책의 제목이 암시하듯, 애초 운동고자였던 저자는 오랜 직장생활 중 생존에 위협을 느껴 최후의 보루로 마지못해? 운동(웨이트)을 시작하게 되었으나 이는 저자에게 건강과 삶의 활력을 가져다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강한 멘탈, 전투력을 향상시켰으며, 반복되고 고단한 일상으로부터 잠시라도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나만의 세계’가 되어 이제 떼놓을 수 없는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내가 운동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그다지 공감하지 못하였겠지만, 이제 나도 구구절절 대부분의 문장에 끄덕끄덕하며 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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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책 이 외에도 운동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머리만 쓰고 살았던 직업인들이 운동을 통해 어떤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되었는지, 운동을 통해 불안장애 혹은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 고백한 책들이 적지 않다. 제시한 모든 책들 역시 내 지나온 인생을 대입하며 구구절절 공감하며 읽었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권씩 따로 소개할께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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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이런 류의 책들을 읽으면 운동 슬럼프를 지혜롭게 잘 극복할 수 있고, 자신의 운동동기를 다시 한 번 점검하면서 운동욕구가 다시 활활 불타오르는 장점이 있음.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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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달호 작가님의 [매일 갑니다, 편의점] 처럼
내가 편의점 주인이 아니면 알 수 없었을 법한
편의점에 대한 모든 걸 알려주는데 재미를 얻었던 것처럼.

이 책은 우울증, 공황장애, 공포증, 정서불안 등
각 종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자 주인공
책의 저자 벨라 마키가 정신질환 환자(?) 관점에서
달리기 하는 것에 이로움을 얘기 해준다는 것에서
관전 포인트를 이룬다.

“만약에 내가 부모님을 로봇이라고 생각해서
살해하고는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도 모르면 어떡해?
만약에 내가 가상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면?
만약에 내가 사실은 죽은 사람이라면?
몇 시간이 걸리든 이런 생각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면서 논박해야겠어.

이것은 그때 내가 생각한 것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때어 있는 내내 이따위 생각밖에 못 했다.
다른 생각은 아예 못 했다.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105pg”

정신질환의 구체적 증상들을
간접 경험 해보고 싶으신 분들,
정신질환이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축소 시키는지 느껴보고 싶은 분들,
정신질환 환자의 달리기에 대한 의지력을 통해
삶이 어떡해 변할 수 있는지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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